[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독일 내 매출이 줄어들 우려에 놓였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9000명의 아마존 독일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올해만 3번째 파업에 나서면서 크리스마스 매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작년 한 해 매출 263억달러 중 3분의 1 수준인 87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독일에서 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업이 일어난다면 매출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이너 르만 베르디(Ver. di) 사무총장은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크리스마스 배송기일을 정확히 지키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전적으로 확신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르디는 독일 서비스업 부문의 최대 노동조합이다.
현재 베르디 측은 독일 내 9개 서비스센터의 임금이 소매업체 평균임금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르디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의 임금은 현행 9.3~9.83유로(12.75달러~13.50달러)에서 11.7유로(16달러)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
반면 아마존 측은 “이들의 시간당 임금은 현재 9.55유로(13달러)에서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 운송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아마존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소매’ 직종이 아닌 ‘운송’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고를 포장하고 쌓아올리고 나르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페판 루프 아마존 독일지사 대변인은 “독일 내 모든 직원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만큼 파업이 일어난다고 해도 매출에 차지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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