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NAVER(네이버)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성과 구글 효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18일 네이버는 전날보다 4.92%(3만원) 오른 64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7.87% 오르며 65만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21조원대를 넘어서 상위 10위에 안착했다.
이로써 지난 8월 29일 분할 재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은 50%에 육박한다.
여기에 구글의 호실적 효과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동종 업종의 주가 상승으로 네이버의 주가도 재평가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구글의 지난 3분기 주당 순이익은 10.74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0.34달러를 웃돌았다. 구글은 시간외 거래에서 8%대 급등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라인'을 필두로 모바일 SNS광고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82만원으로 제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비즈니스모델은 페이스북과 유사하다"며 "SNS 광고 매출의 고성장과 게임, 스탬프 등 콘텐츠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페이스북 역시 5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 구글 등 동종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고려할 때 네이버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 성장세가 꺽이지 않는 한 IPO(기업공개)가 예정된 2015년까지 주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론적인 적정가는 100만원 이상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라인의 가치변화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7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기준 '라인'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기존 6조7000억원에서 15조9000억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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