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침체 속에 투자가들이 미국 달러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 페소화가 5일 2006년 7월 이래로 최약세를 기록했다.
페소화는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미화 1달러당 2482.8페소에 거래됐는 데 이는 8일째 연속 약세로 전날의 2473.95페소에서 0.4%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페소화의 이 같은 약세는 2006년 7월19일 달러당 2499페소를 기록한 이후 최약세이다.
보고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시장 분석가 프란시스코 차베스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투자가들이 달러 매입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달러를 찾고 있기 때문에 페소화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베스는 "외부 조건들이 악화될수록 신흥시장의 통화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2~3주 이내에 콜롬비아 페소화가 달러당 2600페소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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