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기획재정부가 윤증현(사진) 장관의 취임 100일 이내 대대적인 경제살리기 정책을 펼쳐 전분기대비 성장률을 플러스(+)로 전환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따라 윤증현 경제팀의 구체적 액션 플랜이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부는 오는 9일로 예상되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 취임에 맞춰 '100일 액션플랜'에 돌입할 방침이다.
재정부가 준비중인 '100일 액션플랜'은 ▲ 재정지출 효과 극대화 ▲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규제완화 ▲ 민간투자 활성화 유도 등을 3대 방향으로 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금융권 유동성 지원, 감세와 재정확대, 글로벌 금융위기 대책수립 등이 마무리됐다"며 "새 경제팀은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지출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재정부는 부처별로 매월말 부진사업을 보고받아 점검하고 직접 독려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예산집행 부처나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쥐고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며 "부처별로 매월말 부진사업을 보고 받는 등 정부의 모니터링 체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 규제완화를 통해 고용도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재정부는 다음달 방송통신, 콘텐트, 광고, 디자인, 교육, 의료, 컨설팅, 물류, 정보기술(IT), 서비스 고용지원 등 10개 서비스 분야에 대한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민간투자가 살아야 돈이 돌고, 일자리가 생긴다는 판단에 따라 민간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민간투자운영(BTO : Build-Transfer-Operate)과 민간투자임대(BTL:Build-Transfer-Lease)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부 한 간부는 "100일 액션플랜의 성과가 나타나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지금 흐름을 돌리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경제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