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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S·아이폰5C 발표..'깜짝쇼'는 없었다
2013-09-11 08:11:45 2013-09-11 18:19:4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최초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제품 사양, 가격대 등 기존에 업계에서 돌던 루머와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치 디스플레이를 차용한 아이폰5S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세계 최초 64비트 칩으로 기대를 모은 'A7'이 탑재됐다. 수치상으로는 아이폰5 대비 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5S.(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이미 루머를 통해 널리 알려진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아이폰 홈 버튼에 위치한 센서가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 해제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홈버튼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작돼 흠집을 방지한다.
 
아이폰5S의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모델이 199달러, 32GB는 299달러, 64GB가 399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중저가형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폰5S는 그린, 화이트, 블루, 옐로, 레드 등 5종의 색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사실상 아이폰5급의 성능으로 출시된 아이폰5C는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P도 아이폰5와 동일한 A6가 들어간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지원하며 가격은 2년 약정 시 16GB 기준 99달러, 32GB모델은 199달러로 확정됐다.
 
아이폰5C는 오는 13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20일부터 1차 출시국인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9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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