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9개 대형국유기업이 고위층 연봉삭감 등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신화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 상하이전기, 백련집단, 금강국제, 동방국제 등 9개 국유기업이 구조조정 방안을 냈다.
구조조정 방안에는 고위층 급여를 평균 15-20%, 최대 40% 삭감하는 방안과 출장비, 업무비 삭감 방안이 포함됐다.
상하이전기는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침체에 대응해 올해 관리비를 10% 줄이고 판매비가 판매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3% 이내로 축소키로 했다.
백화점, 쇼핑몰을 거느린 유통업체인 백련집단은 해외시찰과 연수 비용을 철저히 통제하고 시 외곽에서 숙박하면서 회의를 하는 것을 중단시켰다. 또 올해 접대비를 10% 줄이고 각종 사무실 인테리어, 보수공사를 잠정 중단키로 했으며 사적인 용도로 공용차를 사용하는 것을 엄중히 감시키로 했다.
상하이차는 올해 비용예산을 작년대비 20% 삭감했다. 상하이차는 불필요한 출장경비를 줄이려고 전화, 화상회의로 문제를 해결토록 하는 한편 국내 출장 때 교통수단, 숙박 표준비용도 하향조정했다.
상하이 주요 국유기업들의 구조조정은 파급력을 갖고 민간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