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상승 고용창출에 걸림돌..파트타임만 늘어
2013-09-10 11:50:27 2013-09-10 11:54:0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금리상승이 고용창출을 둔화시켜 미국의 경기 회복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미국의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채권차입비용은 20% 늘고, 시와 소도시의 신규부채 금리도 30% 상승, 같은 기간 국채 수익률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미국 30년만기 모기지금리 변동 추이(자료출처=y차트)
 
이 기간 정규직은 월평균 4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일자리 4개 중 3개는 파트타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켓워치는 "기업들이 자금 조달금리 상승이라는 벽에 부딪혀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이는 정규직 고용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올해 안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 금리 상승과 고용 부진 흐름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고용창출을 지속하혀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실제로 2010년 8월 2차 양적완화가 시행됐던 당시 미국에는 440만개의 신규 정규직이 창출됐고, 2011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장기금리가 최저치를 유지하던 시기에는 월평균 17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마켓워치는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고용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전체 경기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금리상승의 부정적 영향력이 지속된다면 연준의 출구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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