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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음영지역 LTE 음성 통화 안정성 개선
2013-09-08 11:23:13 2013-09-08 11:26:5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017670)은 9일부터 LTE 음영지역에서 LTE스마트폰이 3G모드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음성통화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8일 밝혔다.
 
‘LTE 음성통화 보완(Back-up) 기술’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HD Voice 통화 중에 LTE 커버리지를 벗어났을 때, 데이터(패킷) 통신 영역에서 이루어지던 통화를 음성(서킷) 전용 통신망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정확한 기술 명칭은 SRVCC(Single Radio Voice Call Continuity)다.
 
‘LTE 음성통화 보완 기술’ 적용으로 별도 조작 없이 통화중LTE 신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LTE 스마트폰이3G 네트워크로 전환된다.
 
자연스러운 HD Voice→3G 망 전환(핸드오버)으로 통화가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음성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LTE 음성통화 보완 기술’ 도입으로 LTE망이 닿지 않는 일부 지하주차장이나 산간벽지 등에서도 최고의 통화 품질 안정성을 확보해 타 이통사 대비 한차원 높은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LTE서비스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지역이라 하더라도 건물 신축이나 지형 변화 등 전파환경 변화에 따라 음영지역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시 2년된 네트워크 LTE와 서비스 시작 10년이 넘은 WCDMA 두 겹의 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할 경우 통화품질 안정성이 더욱 개선된다”고 밝혔다.
 
‘LTE 음성통화 보완 기술’은 WCMDA를 제공하는 사업자만 도입 가능하며, LTE-A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SK텔레콤 LTE에 기본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이용자를 시작으로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새롭게 출시되는 LTE-A 스마트폰에도 제조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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