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간밤에 글로벌 증시가 시리아 긴장에 추락했다. 뉴욕 증시는 두달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럽 증시 역시 9주일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하락폭을 키웠다.
28일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신흥국 재정위기 우려에 시리아에 대한 미국 공습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우리 시장은 다소 위축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시리아 공습시 안전자산 선호 확대 불가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비록 지상전 양상으로 전개된 이라크 전쟁과 달리 코소보 사태와 같은 공습 형태의 제한적 제재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 확대를 통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식 선호가 약화되는 가운데 금 및 채권 등 안전자산이 부각될 것이며 통화권별로는 엔화와 미 달러화의 강세와 이머징 통화의 약세가 더욱 현저해질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시리아 공습은 그러지 않아도 취약한 주식시장에 설상가상의 악재임이 분명하다. 시리아 공습이 단행되었을 경우 관건은 그 기간이다. 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나, 장기화되면 제2의 이라크 전쟁과 같은 중기적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개 양상을 지켜보아야 하지만 당장은 불안심리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신영증권-미국, 금리·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견고하게 유지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조만간 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NBS 방송은 29일쯤 시리아에 대한 첫 미사일 공격이 감행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N도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의회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 이에 따라 글로벌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가, 금, 미국 국채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증시는 급락했다.
한편 8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는 81.5를 기록해 전월 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상승했다 지난 16일 미시건대에서 발표한 8월 소비자기대지수 예비치가 전월 85.1에서 80.0으로 하락하면서 컨퍼런스보드 지수 또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모기지 금리와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나 우리는 이에 따른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동양증권 - 매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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