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달리던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7일 올 2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가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반전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296.7로 1분기 279.6에 비해 17.1포인트 상승하며 6.1%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평균 -1.9%의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오피스 매매가격 상승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본조달 비용이 감소해 연기금,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의 실물자산 투자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실질임대료 증가율이 둔화되고 공실률이 상승하는 등 임대시장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는 51.3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50~54의 박스권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 종합동향지수는 오피스 시장의 동향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일종의 시장 사이클 지수다. 2000~2009년 10년간의 시장상황을 평균치(50)로 해 현재 상황을 평가한다.
이번 오피스 종합동향지수에 따르면 임대시장 지표는 다소 악화되고 있으나 오피스 매매시장의 활성화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시장참여자들의 체감도가 완만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손정락 수석연구원은 "오피스 매매가격 회복세가 이어지려면 국내 시중금리가 안정화 되어야 하고, 오피스 임차수요 증가와 함께 임대료 증가율, 공실률 등 임대시장의 주요 지표가 회복세로 반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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