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투자심리 '냉랭'..투자자 43% 약세장 전망
2013-08-26 12:08:38 2013-08-26 12:12:0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미투자자협회(AAII)는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한 주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2.9%가 향후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 조사에서 약세장을 전망한 응답자보다 약 14%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29%, 중립 입장을 밝힌 응답자는 28.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극단적으로 비관하는 상태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증시 강세장 전망 비율 추이
 
전문가들은 "강세장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이 25% 이하로 떨어졌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며 "그때는 투자자들이 증시 전망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와 더불어 기관투자자들 역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투자 흐름도 심상치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펀드자금 조사기관 EPFR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증시에서 123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J.J 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스트레지스트는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그 속도가 여전히 느리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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