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침체에 빠진 역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와 정보기술(I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8일 집행되지 않은 잉여예산 50억유로를 내년 말까지 역내 경기부양에 사용할 것을 제안하면서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IT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작년 12월 이사회에서 채택된 EU 경기부양책은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적 부양책으로 '지혜로운' 투자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바로수 위원장은 그러면서 "최근의 가스 위기에서 교훈을 얻어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해야 하고 시골에 '정보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이러한 원칙을 토대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근해 풍력발전 ▲가스 및 전기 네트워크 확충 등에 35억유로를 투자하고 시골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확충하는데 10억유로, 그리고 시골 개발 프로젝트에 5억유로를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집행위는 유럽의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입법화 과정을 거친 뒤 잉여예산 투자를 시행하게 된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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