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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매수'-신한證
2013-08-23 07:30:05 2013-08-23 07:33:1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4분기에는 신작 매출 누적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국내 매출 성장 전망을 낮춘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3.9% 급증한 661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 흑자 전환으로 전망된다"며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국내 윈드러너 트래픽이 감소하면서 3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신작 매출 누적 효과와 해외 성과가 반영되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공 연구원은 "4분기에는 3분기 출시된 국내 신작들의 매출이 3개월치로 반영되는 가운데 신작 출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페이스북 윈드러너는 9월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고, '달을삼킨늑대'는 11월에 '위챗'을 통해 중국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인, 위챗, 페이스북과 모두 제휴돼 있는 가운데 게임 라인업도 2년 이상 준비해온 미드 코어 타이틀이 많다"며 "하반기 예정된 신작 게임의 절반도 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탑 라인의 성장이 이어지면 수익성은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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