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올 추석 선물도 저가·실속형 세트 강세"
2013-08-19 10:26:21 2013-08-19 10:29:5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올 추석 역시 경기불황으로 실속형 선물세트와 저가형 선물세트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139480)는 올해 추석선물세트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실속형과 저가형 선물세트가 많이 팔려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불황으로 인해 기업 등 법인의 대량 구매보다는 개인의 소량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개인 구매가 많은 신선·가공 및 생활세트의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지난해 보다 가격이 소폭 하락한 데다가 올해 역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의 경우 전년 보다 10%가량 물량을 확대했다. 또한 한우 선물세트 주요 상품의 경우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일부 품목의 경우 5~10% 가량 가격을 내려 선보일 계획이다.
 
과일 선물세트도 현재까지는 풍년으로 예상되는 사과, 배가 추석이 오기 전 태풍 등 날씨 피해가 없으면 전년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굴비의 경우 올해 조기 어획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10%이상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트는 지난해 조업 초기부터 사전 비축한 물량을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주요 상품 위주로 전년 수준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명절 선물세트 중 가장 매출이 높은 통조림 선물 세트의 경우 상품수는 전년보다 5% 줄였지만, 돈육햄, 참치캔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전체 물량을 20% 늘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에 집중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 까지 17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구입한 추석 선물세트는 다음달 5일부터 17일지 고객이 배송을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이번 사전 예약 판매 행사로 준비한 선물세트는 6대카드 할인 80품목, 단체선물 할인 23품목, 신선 진품명품 10품목 등 총 113품목으로 전년보다 15%가량 상품 수를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형석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해 추석 역시 불황 속 명절이라 실속형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사전기획과 대량물량 준비를 통해 저렴한 상품의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