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 중
2009-01-26 14:43:03 2009-01-26 14:43:03
미국 경기지표 악화로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9일∼22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주보다 11.5% 상승했다. 싱가폴 현물시장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8.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경유는 6.8% 내려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둘째주(1월12일∼16일) WTI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수요 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심화에 대한 우려로 전주대비 16.9% 급락한 바 있다.

WTI 가격은 지난 한 주동안 배럴당 38.68달러에서 46.47달러로 20% 이상 올랐고 전주보다는 11.5% 상승했다.

국내제품가격 결정의 주요 요인인 싱가폴 현물시장의 휘발유가격도 같은 기간 배럴당 51.35달러에서 55.28달러로 상승했지만 경유가격은 59.08달러에서 55.83달러로 다소 하락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신임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사우디의 추가 감산 등이 유가 상승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공사는 “최근 역내 공급부족 및 수요증가에 따라 국제휘발유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로써 국내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제품들은 국제가격의 약보합세 유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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