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콜레라 사망자수가 2천773명으로 늘어났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3일 제네바에서 언론발표문을 통해 "지난 해 8월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최소 2천773명이 숨지고, 감염의심 환자 수도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지난 해 8월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2천755명으로 보고됐으며, 감염의심 환자도 4만8천62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짐바브웨의 콜레라 치사율이 5.5%로 일반적인 경우의 1%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상태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콜레라가 통제되지 않은 채 여전히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주를 거치면서 짐바브웨의 콜레라 사망자 수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토니 마르욘 IFRC 짐바브웨 책임자는 "이번 짐바브웨의 콜레라 사태가 너무 심각해 콜레라 확산을 통제하는 데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국제사회가 콜레라 피해자들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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