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달 미국 주식펀드로 월 기준 최대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금 대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트림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주식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403억달러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로 316억달러 , 뮤추얼펀드로 87억달러 몰렸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두 달 연속 대규모 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총 211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지난 6월 유출규모인 691억달러 이후 두 달 연속 대규모 유출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 방침을 밝힌 이후 채권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르는 등 투자자의 손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림 탭스는 “지난 두 달간 자금 흐름은 지금까지 집계한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을 보여줬다”며 “미국 채권시장에서 빠져나온 투자자들이 증시에 기록적인 규모의 돈을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애정은 이미 지난 6월 끝났다”고 언급했다.
미국 증시의 자금유입은 주요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S&P500지수는 4%, 다우지수는 3%이상 올랐다.
이렇다 보니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꽤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현재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영국 FTSE100지수의 13.6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그 만큼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금융서비스 업체인 PNC는 “미국 주식시장이 무적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올해 들어 많은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경제지표 개선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수익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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