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협력업체 지원 나서
대금 선지급, 지급조건 완화, 개발자금지원 등
2009-01-22 13:17: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지난해부터 가속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중소기업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협력 움직임이 늘고 있다.
 
국민은행,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이동통신의 선두기업 SK텔레콤도 협력업체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맞아 긴급지원이 필요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62개 업체에 1300억원 상당의 계약조기 체결 및 계약선급금 등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설 연휴를 맞아 23일까지 3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400억원 자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구매대금 선 지급 및 중도금 비중 확대 ▲확정된 투자 프로젝트의 조기 발주 ▲자금애로 상담지원센터 상시 운영 등 재무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중계기 납품업체인 삼화통신 윤태호 대표는 “2007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SK텔레콤 재무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35억원 상당의 자금을 선 지원받았다”며 “이를 통해 연말에 도래한 결제대금 납부와 직원들의 연말 보너스 지급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지원 금액을 통해 설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수 있었던 만큼 더 나은 품질의 기기를 납품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중소 벤처 협력업체의 지원 사이트(http//open2u.sktelecom.com)를 통해 우수 제안을 채택해 개발비 지원과 공동 사업화 추진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이 강화될 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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