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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FOMC 경계감+달러매수..1113.8원(3.3↑)
2013-07-30 16:26:13 2013-07-30 16:29:3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13.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14.7원, 저점은 1112원으로 변동폭은 2.7원이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자료제공=대신증권)
 
외환시장은 지난 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전일 종가(1110.5원)보다 1.5원 상승한 1112원으로 개장했다.
 
환율이 1110원 초반대에서 출발하자 수입업체의 달러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1114.7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에 지금 수준 인플레이션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환율이 1110원 중반 선까지 올라서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또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완화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아시아에서 전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이 채권 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올랐다"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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