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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회장 2명 돌연 퇴진
2009-01-19 23:09:13 2009-01-19 23:09:13
현대차의 핵심 경영진인 부회장 2명이 갑작스레 일선에서 물러났다.

현대차는 19일 국내 및 해외 영업을 총괄해온 최재국 부회장과 서병기 품질 담당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국내 및 해외영업 사장을 맡았던 최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국내 및 해외영업을 총괄하고 기획실까지 담당하게 됐으나 승진 2달 만에 갑작스레 물러나게 됐다.

최 사장은 국내 및 해외영업 총괄 부회장을 맡으면서 사실상 그룹 내 2인자로 부상한 바 있어 이번 퇴진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이광선 국내 및 해외영업 담당 사장을 글로비스 사장으로 전보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10일 부사장에서 승진하면서 국내 및 해외 영업을 담당해왔으나 승진 한 달 만에 계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대차는 국내 및 해외영업 담당 사장에는 글로비스 양승석 사장을 발령했다.

현대차 서비스 사업부장인 신영동 전무는 국내 영업 본부장을 맡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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