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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상회-한국證
2013-07-16 09:30:47 2013-07-16 09:34: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5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 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대비 26%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22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향 부품들에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점,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우호적이었던 점 등이 실적 호조의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2분기 삼성 스마트폰 출하대수 증가로 대부분의 부품들도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분기의 6940만대에서 7% 증가한 74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가인하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이뤄져 휴대폰용 기판(HDI), 카메라모듈(ISM), 무선랜(WLAN)이 역사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3분기 출하대수가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7800만대에 그칠 전망으로 관련 부품들의 주문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4 관련 부품들의 단가인하 수준이 2분기 대비 다소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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