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중국인만 3명 사망..韓 탑승객 14명 입원 중
국토부, 전문가 심리상담 지원 계획
2013-07-13 15:41:57 2013-07-13 15:44:46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오늘 아침 7시(한국시간) 입원 중인 중국인 1명이 아시아나항공(020560) 사고기 탑승자가 사망하며 총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현재 입원 중인 사고기 탑승자은 8개 병원에 총 14명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아시아나항공 사고 14차 조치상황에서 입원 중인 중국인 탑승자 중 1명이 사망했으며, 중국인 2명과 미국인 3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탑승객 중 한국인 입원부상자는 2명이며, 중국인 6명, 미국인 1명이다. 승무원은 한국인 4명과 태국인 1명이 입원해 있다.
 
부상자 현지 방문을 위해 가족 등 관계자 50명이 출국했으며, 오늘 오후 4시30분 아사아나항공 214편으로 6명이 추가 출국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와 소방방재청은 협업해 아시아나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조사 6일차 조사단은 운항분야에서 오토스로틀과 플라이트 디렉터 등 조종실 계기상태를 보잉사 기술진의 자원을 얻어 조사 중이 있으며, 엔진분야는 조사를 완료하고 현장조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현재 사고활주로에서 모든 기체 잔해를 치운 상태며 항공기 동체부분을 전단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내 유휴지로 이동 조치를 완료하고 현장조사보고서 작성에 착수했다.
 
문제가 되는 관제분야 조사를 위해 관제탑을 방문해 최저안전고도경보(MSAW) 기능과 사고 항공기 관련 자료 등을 확인했다.
 
사고 원인 규명의 키 역할을 할 블랙박스는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의 1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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