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미 국채가격 급락에 대규모 자금이탈
2013-07-10 10:22:44 2013-07-10 10:25:5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면서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 핌코에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핌코에서 지난 6월 한 달 동안 145억달러의 대규모 환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핌코의 대표 펀드인 토탈리턴펀드에서는 99억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지난 5얼 말 기준 자산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 5월 초 1.6%였던 10년만기 채권수익률이 최근 2.6%대를 넘어섰으며 이에 핌코의 뮤추얼펀드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핌코는 미국 국채 시장에서 황급히 발을 빼지는 않고 있다.
 
팀 스트라우트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의 혼란은 핌코 토탈리턴펀트 매도세의 원인이 아니다"라며 "펀드는 장기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 SE는 "핌코는 채권운용에 있어 장기적인 안목을 지녔으며 토탈리턴펀드 역시 중장기적으로는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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