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거대 자본 "한국에 투자해볼까"
2009-01-19 07:24: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이슬람 금융시장의 거대 자본인 '쿠웨이트 파이낸스'가 한국시장에 투자를 타진,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살만 유니스 쿠웨이트 파이낸스 아시아 총괄사장은 이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여부를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 파이낸스는 1977년에 설립된 쿠웨이트 은행으로 이슬람 금융기관 중에선 2~3위 규모의 거대 금융자본이다.

쿠웨이트 파이낸스는 1980년 이후 터키.바레인.말레이시아 등에도 은행을 설립했고 미국.유럽.동남아시아.중동 지역에는 지분 투자를 해놓고 있으며, 한국시장에 은행업 진출을 놓고 탐색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쿠웨이트 파이낸스는 은행업과 부동산업.무역금융업.투자업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고유가를 바탕으로 중동지역에 1조5000억 달러의 자금이 넘쳐나면서 이슬람 금융이 약진했지만 유가가 급락하면서 지난해 10월에는 이 은행의 신용등급이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하향조정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유치 노력을 하면서 이슬람 지본도 접촉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투자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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