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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중고 판매자 양성 프로젝트
2013-07-09 18:55:10 2013-07-09 18:58:2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11번가는 수수료 환급과 상품 등록 이벤트, 휴대폰 최고가 매집 등으로 구성된 '중고상품 판매자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정산된 중고 상품의 서비스 이용료를 선착순 100명에게 '11번가 포인트'로 환급한다.
 
'나의 11번가'에서 '회원전환(중고판매회원 선택)'을 신청하면 간단한 인증 후 중고 판매자가 되도록 등록 과정도 간소화했다.
 
또한 '헌 (전)집 다오, 새 (전)집 줄게' 이벤트를 열고 집에서 보지 않는 유아, 어린이 전집도서를 판매 등록하는 모든 고객에게 '도서 11번가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중 200명을 추첨해 '도서 11번가 포인트 1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교구(장난감), 유모차, 만화책 등으로 중고상품 등록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처폰을 통신사나 기종에 관계없이 개당 현금 5000원에 사들이고 선착순 40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중고 스마트폰은 최고가 매입을 진행하며 판매자 4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11번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중고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나 성장했다.
 
보통 중고상품은 노트북, 휴대폰, TV 등 디지털 기기를 중심으로 거래됐지만 최근 중고명품과 유아용품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중고상품 매출을 보면 거래 1위 상품은 PC(노트북, 데스크톱)가 차지했다.
 
이어 휴대폰, 명품 잡화, 대형가전(TV, 냉장고 등), 헬스용품(자전거, 운동기구 등)이 2위~5위에 해당했다.
 
연령대별 중고상품 구매자 비중은 30대가 41%로 가장 많았고 40대(22%), 20대(20%), 50대(6%) 순이었다.
 
현재 중고 판매자 수는 약 3100명으로 남성(65%)이 여성(35%)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중고 셀러는 전체 판매자의 2% 수준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0만명의 상품 판매자를 확보할 때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중고 바이크 모음전'을 열고 할리데이비슨과 혼다, 대림, 스즈키 등 10여종의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매 후 보험에 가입하면 11번가 3000포인트를 지급하며 국민·신한카드 결제 시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중고상품 판매자 10만 양성 프로젝트 이미지. (사진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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