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MMF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급증하면서 전체 펀드시장에서 위험자산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펀드에서 채권형과 MMF를 제외한 위험자산 점유비율이 지난해 3·4분기 71.8%에서 최근 64.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형펀드와 같은 위험이 높은 펀드유형의 성장세는 둔화된 반면, MMF펀드로 자금유입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윤 한국투자증권 펀드 연구원은 "은행으로 확대 공급된 유동성이 기업대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MMF로 대규모 유입되면서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졌다"며 "당분간 기업대출이 활성화 되기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여 이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경우 위험자산 선호도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최근 주식형펀드에서 일부 자금 이탈은 있었지만 개인은 여전히 전체 펀드투자의 65.4%를 주식형에 투입하고 있고 이로 인해 주식형펀드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7.1%(2008년 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박 연구원은 "일련의 사례를 볼때 개인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도 하락이 뚜렷해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적립식투자 등으로 뒷받침 되는 개인투자자는 여전히 위험자산에 대한 안정적 수요자로 기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