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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원 회의록 수령 거부.."기록물 원본 공개돼야"
국정원, 정상회담 문건 공개 발표뒤, 정보위 의원실에 문건 전달 시도
2013-06-24 16:22:52 2013-06-24 16:28:23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당이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문건 수령을 거부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 정청래·김현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자신들이 보유한 'NLL 발언 관련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뒤 국정원 직원들이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직접 문건을 전달하려 했다"며 "이에 정보위 의원들은 국정원의 일방적인 행위에 강력 반발하며, 문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국가기록원의 원본이 공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조작될 가능성이 있는 국정원 문서가 아니라 대통령 기록물 보관소에 있는 원본의 공개"라고 밝히며, "국정원 대변인이 '야당도 전문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것은 허위 발표"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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