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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키워드)美 주택착공, 예상밖 저조
2013-06-19 08:02:51 2013-06-19 08:05:52
미국 키워드
출연: 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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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1 : 美 주택착공, 예상밖 저조..건축허가도 감소세로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관검색어1 : 전망치에 못미쳐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쳤고, 선행지표격인 건축허가 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부동산 경기 회복세는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4월의 14.8%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이다. 또 4월 수치도 종전 16.5% 감소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또한 착공건수 역시 91만4000건을 기록, 4월의 85만6000건은 웃돌았다. 다만 이는 95만건이던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친 것이었다. 4월 수치는 종전 85만3000건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전체 주택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단일가구 주택 착공이 0.3% 증가한 59만9000건을 기록했고,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주택 착공은 무려 21.6%나 급증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착공의 선행지표 격인 건축허가 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3.1% 감소해 4월의 12.9%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또 건축허가 건수는 97만4000건으로, 4월의 100만5000건과 시장 전망치인 97만5000건을 모두 밑돌았다.
 
다만 단일가구 건축허가 건수는 62만2000건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5월 이후 무려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관검색어 2 : 주택구입 부축여
데이빗 슬로언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택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이 점차 더 많은 주택을 구입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2 : 미 리버티 글로벌, 독일의 카벨 인수전 참여
 
미국 미디어업계 거물 존 말론이 회장으로 있는 미디어그룹 리버티글로벌이 독일 카벨도이칠란드(KDG)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관검색어 1 : 보다폰의 경쟁자로 리버티 글로벌 나타나
 
지난주 영국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이 KDG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진 이후 리버티글로벌이 경쟁자로 등장해 KDG 인수전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KDG는 현재 850만 가구를 확보하고 있는 독일 최대 케이블업체다. 
 
올해초 영국 케이블TV 시장 2위 업체 버진미디어를 인수한 리버티글로벌은 KDG에 주당 약 85유로의 예비입찰제안서를 건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보다폰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주당 80~82유로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당 85유로를 기준으로 하면 KDG의 지분 가치는 75억유로(약 11조3000억원)에 달한다.
 
KDG 주가는 지난주 보다폰의 인수 제안이 알려진 영향으로 9% 넘게 올랐다. 이에 따라 KDG측은 보다폰이 ‘상당한 프리미엄’을 얹어 입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연관검색어 2 : 보다폰
 
FT는 인수 경쟁으로 인한 무리한 가격 제안의 쓴맛을 경험했던 보다폰으로서는 입찰 과정에서 절제력을 유지해야 하는 압박이 더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보다폰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세계 주요 이통사로 성장했지만 지난 2000년 11920억달러에 인수한 독일 만네스만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키워드 3 : 미 5월 5소비자 물가 상승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근원 물가도 대체로 안정되는 등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여전히 높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이다. 또 전년동월대비로도 1.4%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실제 품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0.4% 상승한 가운데 휘발유와 신차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주택가격은 0.3% 올랐고 임대비용도 0.2% 상승했다. 다만 곡물가격은 0.1%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전월대비 0.2% 상승해 0.2%였던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7% 상승해 역시 시장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안 쉐퍼드슨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아주 안정적인 편”이라며 “오히려 경제 성장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으면 그게 오히려 큰 우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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