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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전세가격 600만원 붕괴
판교에서 입주물량 쏟아져 약세
2009-01-13 10:59:00 2009-01-13 15:09:07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최근 분당을 비롯한 신도시의 전세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분당지역 아파트의 3.3㎡당 전세가격은 지난달보다 4.14% 하락한 59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셋값이 2005 9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같은 기간 분당에 이어 중동도 3.05% 내렸으며(440만→427만원), 평촌 -2.78%(566만→551만원), 산본 -1.89%(460만→451만원), 일산 -1.10%(466만→461만원)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은 인근 판교신도시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지자 전세물건이 많이 쌓여 가격 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분당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99(30평형대) 물건이 3.3㎡당 500만원대에도 나오고 있어 3개월 전만 해도 2억원대였던 전세값이 현재는 15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1기 신도시의 매매가격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1기 신도시 평균 매매가는 1287만원으로 지난달 1324만원보다 2.78% 하락했다.
 
지역별로 3.3㎡당 평균매매가는 평촌 -3.90%(1,310만→1,259만원), 분당 -3.88%(1,688만→1,622만원), 일산 -1.31%(1,192만→1,176만원), 중동 -1.25%(1,029만→1,017만원), 산본 -1.16%(970만→959만원)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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