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 아이디어 모아 전력난 극복
2013-06-06 09:26:34 2013-06-06 09:30:49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여름철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6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 효율화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에서 한 임직원이 제시한 '폐열 회수 및 활용 방법'을 대산공장에 적용해 200억원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폐열 회수 및 활용방법'은 정유공장 생산 공정 중 200~300℃ 이상의 고온 제품을 팬으로 식히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폐열을 열 교환기를 통해 회수해 원료(원유) 온도를 올릴 때 사용하는 스팀보일러의 원료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겨울에는 폐열의 쓰임새가 각종 설비의 동파 방지는 물론 사무실 난방용으로도 쓰고 있다. 이런 폐열 회수시설은 다른 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늬 중북 대산공장 전경(자료=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폐열회수로 통한 공정 개선으로 지난해에만 약 190억원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에너지 단위로 환산 시 840TJ이며 총 64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LED 전등 사용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는 전력 피크 시간대 높아진 전기요금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추가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전 사업장 사무실에서 자리 이탈 시 모니터 끄기, 점심시간 소등, 서울사무소의 경우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생활화를 통해 전력 손실 및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이벤트성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어이디어 공모전'에서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이 많아 계속해서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벤트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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