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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사흘째 '↓'
2009-01-12 09:31:00 2009-01-12 10:25:2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내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실업률 증가로 하락한데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 30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6포인트 밀린 1165.1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66트 하락한 355.85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7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0억원, 16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3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과 음식료 업종이 1% ,0.3%이상 상승세를 보이는 등 경기 방어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증권과 건설업은 1~2%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KT가 3% 이상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서와 소디프 신소재가 1% 상승세인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등은 2%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악화된 실적이 증시의 반등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 외국인이 매수세를 기록중이지만 기간대 펀더멘털 부담을 강하게 뚫고 상승세를 견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격적인 대응보다는 방어적인 대응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하며 반등에 대한 눈높이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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