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쌀가격 올해 또다시 오를 것
2009-01-11 16:47:00 2009-01-11 16:47:00
국제 쌀가격이 올해 또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민일보 등 주요 외신이 국제쌀연구소(IRRI)의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국제 쌀가격은 신용위기로 인한 여파로 또 다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마닐라 소재 IRRI는 지난 9일 ‘쌀과 국제금융위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제 쌀값의 기준이 되는 태국 B급 쌀이 지난주 t당 550달러가량으로 지난해 말의 520달러보다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t당 108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지난 10월 t당 575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보고서는 국제 쌀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쌀농가에 대한 신용 경색과 그간의 가격 하락, 그리고 경기 침체로 인한 빈곤층의 쌀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쌀값이 향후 몇달 상승세를 지속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개발도상국의 쌀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빈곤층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쌀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가격이 높은 상태에서 불안정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회는 전세계 66억 인구의 근 절반가량이 먹는 쌀 소비가 올해 4억2600만t으로 지난해보다 1%정도 증가 할 것이지만 수확 부진으로 세계최대 쌀수입국인 필리핀은 올해 생산이 지난해보다 4%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가격 상승세가 파동을 겪었던 지난 2000년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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