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7.3% “설 보너스 작년보다 줄인다”
2009-01-11 12:2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번 설에 임직원들에게 보너스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당수 기업이 지난 해보다 설 보너스를 줄일 전망이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300인 미만 중소기업 46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 설에 보너스나 선물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48.2%로 집계됐다.
 
계획이 ‘없거나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51.8%였는데, 이들의 상당수(58.5%)가 지난 해에는 보너스나 선물을 증정했지만 올해의 경우 지급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방식은 ‘현금’이 44.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선물’(33.5%), ‘상품권’(22.3%) 순이었다.
 
이들에 대한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대비 줄였다’는 35.3%, ‘지난해 대비 늘렸다’는 7.6%였다.
 
이로써 작년에 비해 이번 설에 보너스를 줄이거나 아예 없는 기업은 전체 응답자의 47.3%를 차지했다.
 
현금을 주겠다는 기업의 인당 평균 예산은 39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권은 10만 4천원, 선물의 경우 일인당 4만 5천원 정도의 예산을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의 종류는 ‘비누·화장품 등 생활용품’이 44.0%로 가장 많았고, ‘참치·햄 등 가공식품’(24.0%)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와인·양주 등 주류’(10.7%)와 ‘사과·배 등 청과류’(10.7%), ‘김·멸치 등 건식품’(6.7%),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2.7%)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2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0%가 이번 설에 보너스나 선물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36.2%는 지난 해보다 그 규모가 ‘줄어들 것 같다’고 답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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