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경찰, 회계부정 사티암 창업주 체포
2009-01-10 13:53:05 2009-01-10 13:53:05
'인도판 엔론 사태'로 불리는 사티암 회계부정 사건과 관련, 이 회사의 창업주인 라말링가 라주 전 회장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인도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경찰은 9일 밤(현지시간) 사티암 회계부정의 주역인 라주 전 회장과 이 회사 전무로 재직했던 라주 회장의 친동생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정부 경찰의 S.S. 야다브 국장은 "형사고발이 이뤄짐에 따라 사티암 창업주인 라주 전 회장 등을 체포했다. 사티암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라주 전 회장 체포는 인도 정보기술(IT) 4위의 대기업인 사티암이 대규모 회계 분식 사실을 고백한 지 이틀 만
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라주 전 회장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대차대조표가 맞지 않는 것은 최근 몇년 간 부풀려진 이익 때문"이라며 회계부정 사실을 인정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경찰의 관련자 체포와 함께 파산위기에 몰린 사티암의 사후 처리를 위한 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도 기업부는 전날 회사 이사회를 전격 해체한데 이어 이날 사후처리를 담당할 10명의 신규 이사진을 임명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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