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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최일구의 끝장토론' 방송 연기..CJ 검찰수사 부담?
2013-05-29 09:07:35 2013-05-29 09:10:31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케이블 채널 tvN의 '최일구의 끝장토론' 방송이 잠정 연기됐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tvN 측은 28일 "내부 사정으로 '끝장토론'의 방송 론칭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언제까지 연기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방송을 기다린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방송가에선 tvN이 CJ그룹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따른 부담으로 시사 문제를 전면에 다룬 '끝장토론'의 방송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끝장나게 풀어드립니다'를 모토로 일상 속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진행자로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이미 일부 회차를 촬영한 상태였다.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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