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26일 방송 MBC '일밤-아빠! 어디가?'
-대략감상
역시 아이들이 늘어나니까 이야깃거리도 풍성해지네요. 지난 주 김성주 씨의 아들 민율 군이 '예능신동'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는데요. 이번 주 역시 민율 군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존칭을 제대로 쓰지 못해 벌어지는 해프닝이 꽤 많았죠. 송종국 씨 딸 지아 양에게 "지아야"라고 했다가 다시 "지아 누나"라고 정정해 부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지아 양의 동생 지욱 군에게 꾸지람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지아 양의 말을 듣지 않는 민율 군에게 지욱 군이 "민율아! 누나한테 왜그래?"라고 따끔하게 야단을 쳤는데요.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규율이라는 게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아이들과 벌써 아홉 번째 여행을 떠난 아빠들은 이제 전문 요리사가 다 된 듯합니다. 처음엔 주방에서 뭘 해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정체불명의 요리를 내놓았던 아빠들이 이젠 즉석에서 칼국수를 만들어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이날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죠. 어두컴컴한 시간에 시골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게임인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그간 선보였던 실험 카메라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습니다. 그리고 이미 한 차례 여행을 다녀왔던 곳이라 그런지 아빠들과 아이들이 마을 주민들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갖더군요. '1박2일'을 능가하는 '국민 예능'이 탄생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도 듭니다.
-하이라이트
아빠들이 마련한 특별 이벤트인 숨바꼭질 장면(윤민수 씨가 아들 윤후군 못지 않은 천진난만함을 보여줌. '개소리'와 '병아리 소리'로 아이들을 유인하겠다는 발상이 큰 재미를 불러일으킴. 김성주, 송종국 씨 역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핫' 드립
▲"(성)준이는 동생 빈이가 혓바늘이 돋아 (오늘) 같이 못 온 걸 천운으로 여기고 있어"(성동일 씨 아들 성준 군은 여동생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모양임. 동생이 아파서 같이 못 온 걸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아빠 성동일 씨가 말함)
▲"올챙이로 매운탕 끓이게요"(저녁 반찬거리를 구하러 가던 길에 냇가에서 동생들과 함께 올챙이를 잡았던 윤후 군이 마을 어르신들께 한 말)
▲"계란 먹지마 뚱뚱해져. 뚱뚱해 배"(송종국 씨 아들 지욱 군이 윤후 군에게 뚱뚱하다고 돌직구를 날림. 평소 윤후 군은 지욱 군의 누나인 지아 양을 좋아하는 터라 마치 미묘한 신경전으로 비쳐지면서 재미를 안김)
▲"괜찮겠어? 난 숨어 있는 것 자체가 무서운 사람이야. 숨어 있는 게 더 무서워"(아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숨바꼭질을 하기로 하고 술래가 된 김성주씨가 늦은 시간 산속으로 향하면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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