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키워드
출연: 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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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슈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 일본 자동차 엔저 딜레마 / 해외생산 확대 불가피 / 공급과잉 상태에서 국내 생산 증대 압력
일본 정부 지난 11월부터 내수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베노믹스 정책 추진 중인데요. 이에 따라 엔화는 작년 11월 달러랑 80엔에서 현재 102엔까지 22%나 급락했습니다.
그 여파로 우리나라는 자동차 수출 급감 우려가 커지고, 일본 자동차 수출 신화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사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진퇴양난 기로에 서있습니다. 정부의 국내 생산 증대 목표에 부응한 수단,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보면, 우선, 일본 자동차업계는 해외생산을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수 시장 축소도 해외 생산 확대의 한 요인인데요. 이 같은 해외생산 증가만으로, 엔저가 지속된다 해도 일본 자동차 수출이 과거처럼 급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두 번째 고민은 이처럼 해외생산 증가를 위해 내수시장 축소가 시급한 시점에서, 국내 생산 증대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은 내수 감소 추세와 과잉생산 문제로 국내 생산을 증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아베노믹스판 자동차 산업정책의 성과는 내수부양 효과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동차업계는 엔저보다는 일본 자동차 산업전략 변화 추이를 차분하게 검토,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 재고부담으로 생산자가격 4월 -3.5% / 국내수요 침체 / 자동차판매 증가 vs 의료, 음식료업종은 경기 위축 뚜렷 /
중국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원인으로, 상승하고 있는 재고추이를 어제 살펴봤는데요.
이처럼 중국내 재고가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수혜와 피해도 뚜렷하다고 합니다.
우선, 재고부담으로 생산자 가격은 3월 전년동월대비 -2.7%에서 4월 -3.5%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습니다. 수요산업인 소비재도 수요 침체로 3월에 비해 4월 가격 증가율이 둔화돼, 가격 인하압력을 받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이처럼 수급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국내수요 침체’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매판매가 3월 10.5%에서 4월 10.4%로 소폭 둔화된 것은 개인소비가 경기를 견인할 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3월 5.5%에서 4월 13%로 크게 증가한 반면, 의류, 음식료 및 가전 음향기기는 판매증가율이 둔화됐습니다.
또한 고정자산투자도 둔화됐는데요. 이는 제조업 설비투자 부진에다, 작년 가을 인프라 투자가 마무리 되면서 수리,환경 부문의 투자증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소비와 투자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재고조정과 생산자 가격지수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이슈 키워드로 살펴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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