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혜주 살아나나..녹색뉴딜사업에 상승
2009-01-06 20:46:19 2009-01-06 20:46:19
6일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 발표로 한풀 꺾이던 정책수혜 테마주들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았다.

이날 정부는 4대 강 살리기 등 9개 핵심사업과 27개 연계사업에 4년간 50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부 발표는 액수와 사업규모가 구체화돼 있어 이전 대책보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정책 수혜주들 대부분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발광다이오드(LED), 풍력, 태양광 등과 관련된 종목은 녹색뉴딜 사업 수혜를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이번 녹색뉴딜 사업 발표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이지만 모멘텀 없는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며 “정책도 이전과 달리 구체적이라 투자자들이 수혜주 찾기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부국증권 임정현 연구원도 “녹색뉴딜에 이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금리인하와 중국이 예고한 초대형 경기부양책도 관심”이라며 “한 동안 정책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정책 수혜주에 접근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혜여부를 따져보는 등 종목을 철저히 분석하라는 의견이다.

임 연구원은 “수혜주로서 실적과 연관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책랠리 분위기에 휩쓸려 재료만 가지고 움직이는 종목도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범위를 좁히고 재무리스크 등을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성훈 연구원은 “해당 종목이 수혜주로서 영향을 지속할지는 물음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구조조정 과정에서 살아남을지, 또 업종내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정책관련주들은 순환하는 장세를 연출했다며 투자자들은 단기적 관점에서 순환매에 동참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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