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이 글로벌 인재육성 차원에서 해마다 진행해온 해외 지역전문가 파견을 IMF 이후 10년만에 축소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6일 "파견지역이 중복되는 지역전문가를 대상으로 파견보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지역전문가 파견을 축소하는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이다.
지역전문가 제도는 삼성이 매년 200명 내외의 직원들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에 파견해, 현지문화와 시장 상황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1990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를 통해 배출된 지역전문가는 3000여명에 이른다.
삼성은 하지만 우수인재를 뽑아 해외 경영학석사(MBA)과정에 보내는 '삼성MBA' 대상인력은 축소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 MBA의 경우 해외지역전문가 교육(3개월)과 달리 선발과정이나 교육과정이 2~3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이미 교육이 상당히 진행돼 당장 줄이거나 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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