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셴코 "러-우크라 가스협상 타결임박"
미.EU "가스공급 재개" "조속한 타결" 촉구
2009-01-02 06:57:10 2009-01-02 06:57:1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가스분쟁을 둘러싼 협상은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유셴코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의 협상이 거의 타결직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러시아의 대통령과 총리 및 우크라이나 협상담당자들에게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성명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한 뒤 처음 나온 것이다.

성명은 이어 "러시아와의 가스분쟁 협상은 이틀간 계속돼야 하며 오는 7일까지 최종 타결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백악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을 중단한 러시아에 정상적으로 가스공급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투명한 방식으로 가스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투명성이 보장되는 조건 하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지역으로 예측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계속하는 것이 이 지역과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에 필요 불가결한 요소"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겨울철에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유념해 줄 것을 양측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EU의장국인 체코와의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가스 분쟁을 둘러싼 협상을 계속해 대(對) 유럽 가스공급에 아무런 영향이 없도록 조속히 합의를 도출해 낼 것을 주문했다.
 
[키예프 AFP=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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