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대 8TB까지 저장할 수 있는 '이지 디스크' 출시
2013-04-03 09:36:47 2013-04-03 09:39:1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T클라우드비즈의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 용량을 국내 최대로 확대한다.
 
SK텔레콤(017670)은 클라우드에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은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 사용자들을 위해 로컬 디스크 형식의 '이지 디스크(Easy Disk)'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 디스크'는 컴퓨터의 C드라이브에 외장형 하드를 끼워 사용하듯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 스토리지 형태의 가상 드라이브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최대 2TB(테라바이트)의 가상 드라이브를 최대 4개까지 총 8T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이지 디스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용량은 국내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 제공회사 가운데 최대로, 경쟁사의 경우 최대 1.5TB의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를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NAS'(Network-Attached Storage) 방식으로 제공되던 기존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비해 '이지 디스크'는 20~30% 정도 속도가 빠른 'iSCSI'(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빠른 연결속도를 중시하는 중소형 데이터베이스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T클라우드비즈 내에서 한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해 쓰다가 다른 클라우드 서버로 손쉽게 옮겨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 업그레이드 시에도 디스크를 다른 서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지 디스크'의 가격은 ▲최소 용량인 50GB(기가바이트)부터 500GB까지는 10G당 2000원 ▲500GB부터 1TB까지는 10G당 1800원 ▲1TB부터 2TB는 10GB당 1600원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T클라우드비즈 사용자들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편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지 디스크'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들의 IT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T클라우드비즈 웹사이트(www.tcloudbiz.com)나 고객센터(1600-2552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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