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녹색기후기금 법률안 대표발의
2013-04-02 17:49:13 2013-04-02 17:51:49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2일 녹색기후기금(GCF)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의 '녹색기후기금의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정부가 기금에 출연하고자 할 경우에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국가는 기금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기금 소재지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당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금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학재 의원은 "이 법안을 통해 녹색기후기금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기금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녹색기후기금의 목적 구현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증진과 국가적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10월 제2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연간 1000억 달러의 장기재원을 조성하는 녹색기후기금은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린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에 유치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과 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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