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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株, 악재는 이미 다 나왔다-동양證
2013-03-27 08:39:38 2013-03-27 08:42:0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양증권은 27일 손해보험주에 대해 악재는 이미 다 나왔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 삼성화재(000810)동부화재(005830)를 제시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3월 실적을 바닥으로 손보사 실적은 4월부터 개선될 것"이라면서 "단기적 이익 증가 가능성은 낮지만 바닥권을 형성하며 양호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미 저금리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고, 손해보험사의 적극적인 대처로 투자이익률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급여력비율(RBC) 규제가 발표된 후 보험사의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RBC비율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면서 관련 우려도 해소된 상황.
 
원 연구원은 "손보사의 변동성을 높이는 자동차 손해율은 12월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손보사의 대처와 금융당국의 손해율 개선 방침으로 자동차 보험료 부문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한 두차례의 금리 인하도 예상되나 손보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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