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Q 실적둔화 제한적-키움證
2013-03-27 08:33:05 2013-03-27 08:44:5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2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민경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실적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최근 주가 조정이 있었다"면서 "2분기 실적 둔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자원개발(E&P)·윤활기유 등 비정유 부문 증설에 따른 가치 부각으로 인해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 높다는 중장기 그림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정제마진·파라자일렌(PX)·벤젠 스프레드 조정과 정기보수로 인해 실적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말까지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 물량 가동이 제한적이고 연간 정제설비 증설은 78만배럴, 수요증가는 80만배럴로 수급 균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 연구원은 "PX와 벤젠 스프레드는 4월부터 회복할 것"이라면서 "벤젠의 스프레드 약세가 다운스트림 제품인 스타이렌(SM)의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올해 65.8% 수준에서 2014년·2015년 각각 73.8%·80.5%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실적 안정성, 마진 높은 비정유 부문 실적 기여도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2012년을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Q14 인천정유 PX 130만톤 설비 가동으로 기존 정제시설(CDU) 가동률은 40%대 수준에서 70~80%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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