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주총 25분만에 종료..6개 안건 만장일치
대리인 등 주주 등 100여명 참석
2013-03-26 13:27:20 2013-03-26 13:29:56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STX팬오션(사장 배선령, 사진)이 26일 STX 서울 사옥에서 47기 주주 총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보고와 함께 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다뤘다.
 
이날 주총에는 배선령 사장을 비롯해 이사, 대리인을 포함한 주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총에서 배 사장은 지난해 STX팬오션은 대외 상황악화로 매출 5조4000억원에 영업손실 1964억원, 순손실 4566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부채는 4조787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지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참석한 주주들은 이사 선임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로는 유천일 STX메탈(주)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내 이사로 새로 발탁됐으며, 최동무 PMK PTE. LTD. SINGAPORE 대표와 김종배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자난해 웡셍치 사외이사는 이번에 한준우 연성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로 교체됐다.
 
주주들은 최동무, 김종배, 한준우 등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이날 승인했으며, 지난해 200억원에서 50% 삭감한 10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를 가결했다.
 
아울러 (주)STX와의 선박·선원관리 서비스, 선박 연료 구매 거래, 특수관계자(계열사)와의 신조계약, 용대선 계약, 화물운송 계약과 선박 부속품 구매 거래 등을 포함하는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주주 포괄 위임 갱신의 건도 참석 주주 전원이 찬성했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주식의 종류, 제3자 배정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의 발행 한도 변경안 등 17건에 대한 정관 변경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배 사장은 폐회사에서 "지난해 경영 실적 부진으로 올해 배당은 없다"면서 "올해 모든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주주의 이익에 기여하는 등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배사장의 개회사에서 폐회사까지 25분 정도가 소요됐다.
 
한편 STX팬오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한 경기 회복을 전망하고, 경영 자금 조달에 주력한다. 우선 STX팬오션은 이날 이사 보수 한도를 100억원 줄였으며, 정관 변경으로 제3자 배정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의 발행 한도를 종전 각각 6000억원에서 각각 1조원으로 늘렸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최근 STX팬오션에 선박 건조 자금으로 3000억원 가량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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