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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 3000억원 골드만삭스 펀드 운용
2013-03-25 10:47:43 2013-03-25 10:50:2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25일부터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운용하던 4개의 펀드를 이관 받아 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관되는 4개 펀드의 규모는 약 3000억 수준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이관되는 펀드에 새 펀드명을 붙였다. '하나UBS 글로벌리츠 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과 '하나UBS 아시안리츠 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 '하나UBS 글로벌인프라 증권자투자신탁[주식형]', '하나UBS 코리아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형]' 등이다.
 
먼저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하나UBS 글로벌리츠, 아시안리츠 펀드는 각각 글로벌 부동산,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부동산은 소액으로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개인의 직접 투자가 어려웠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하나UBS 글로벌리츠, 아시안리츠 펀드는 상장된 리츠 또는 부동산 투자회사에 주로 투자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최근 10년간 부동산 수익률은 주식, 채권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UBS글로벌리츠, 아시안리츠의 최근 1년 수익률도 글로벌리츠 25%, 아시안리츠 37%로 나타나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하나UBS글로벌인프라펀드는 16%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인프라 관련 업체나 상장 펀드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인프라 자산의 특징상 높은 진입장벽, 규모의 경제, 독점시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며 자산의 특성상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하나UBS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안정적인 펀드운용과 운용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3개 해외 펀드 위탁운용은 기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글로벌 운용팀에서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나UBS코리아증권 펀드는 국내 주식형에 100% 투자하는 펀드다. 이창영 하나UBS 부장이 새롭게 운용을 맡게 됐다. 
 
한편 하나UBS자산운용은 새롭게 출시되는 4개의 펀드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일정액 이상 가입하는 전 판매채널의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가입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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