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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병영문화 개선 나선다
2013-03-20 14:46:01 2013-03-20 14:48:28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경남은행은 사관생도 및 군장병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갤러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갤러리는 경남은행이 소장·보유하고 있는 미술작품을 지역에 소재한 군부대 및 관련 기관에 무상으로 대여ㆍ전시하는 문화나눔사업이다.
 
경남은행은 찾아가는 갤러리 첫 번째 대상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선정, 약 3개월간 찾아가는 갤러리 ‘감성을 나누다 展(전)’를 운영키로 했다.
 
해군사관학교에 대여ㆍ전시된 미술작품은 이한우 화백의 '남해바다'를 비롯해 노태웅 화백의 '가포에서 본 돌섬' 등 26점이 해사 생도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현관과 복도 등에 설치됐다.
 
김형동 경남은행 지역공헌부장은 "미술작품을 통해 사관생도들과 군장병들에게 긍정적인 감성을 입히고자 찾아가는 갤러리를 계획했다"며 "임대는 물론 이동ㆍ설치 등에 따른 모든 비용을 경남은행이 부담하는 만큼 지역 내 군부대 및 관련 기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역민 누구나 찾아와 관람할 수 있는 KNB아트갤러리 다섯번째 마당으로 ‘故(고) 강국진 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예정된 고 강국진 전은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 강국진 화백의 회화작품 23점으로 꾸며졌다.
 
특히 KNB아트갤러리 1층에는 고 강국진 화백이 1980년대 후반 몰두했던 ‘역사의 빛’ 연작(聯作) 14점이, 2층에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 왕성하게 작업했던 ‘가락’ 연작 9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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