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업체 운영 엄앵란, 협력업체에 억대 손배소 당해
2013-03-18 17:29:26 2013-03-18 17:32:04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영화배우 엄앵란(78·여)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사업체의 납품업체로부터 "밀린 '김치값'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억대 소송을 당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치 제조 업체 'H'사는 '주식회사 엄앵란'과 엄씨를 상대로 "밀린 김치값 1억6000억원을 지급하라"며 물품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H사 측은 "연예인이라는 엄씨의 인지도를 믿고 계속 물품을 지급했지만, 지난해 1월부터 이번달까지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씨 측은 밀린 대금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판매 수익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오히려 '물품 대금을 받고 싶으면 지급보증을 서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엄씨는 200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주식회사 엄앵란'을 설립해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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