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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첫해 국유재산관리기금 규모..수입·지출 9175억원
2013-03-15 09:18:37 2013-03-15 09:20:52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해 신설 첫 해 국유재산관리기금의 수입·지출 규모는 9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고에 납입된 금액 기준으로 당초 계획(9686억원) 대비 94.7%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2012년도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결과를 공개, 당초 수입 계획의 94.7%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금 운용 내용을 보면 수입은 기재부 소관의 토지·건물 매각대금 8309억원, 대부료·변상금 등 866억원으로 일반회계 전입없는 전액 자체 수입으로 나타났다.
 
관리기관별로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6672억원, 지방자치단체가 2503억원을 조달했다.
 
지출은 청·관사 등 공용재산취득에 6654억원, 비축토지 매입에 560억원, 연기금투자풀 예치 등의 여유자금운용 194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공용재산취득사업은 총 27개 중앙관서, 258개 사업에 지원해 이 중 경찰청 등 17개 중앙관서, 68개 사업을 완료·준공했다.
 
재정부는 지난해 연초 불확실한 자금조달,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입부족 전망 등으로 기금 운영의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안정적 운용을 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지출시기 분산, 매각활성화 등 기금 안정화 노력을 한 결과 당초 수입계획의 94.7%를 조달해 자체수입으로 지출소요를 모두 충당하는 등 기금재정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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