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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게이머는 이미 '프로야구 시즌 시작'
넥슨·넷마블·네오위즈 '야구로 한판 붙자'
2013-03-12 18:19:37 2013-03-13 08:39:27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형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야구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넥슨은 12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실사형 야구게임 '프로야구2k' 미디어데이를 열고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프로야구2k는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게임에서 해설을 맞은 민훈기 해설위원, 이정배 넥슨 실장 등이 참석했다.
 
프로야구2k는 미국의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의 자회사 2K스포츠와 네오플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이용자가 선수를 직접 조작할 수도 있고, 시뮬레이션(운영) 모드로 매니지먼트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유저간 승부(PVP)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모션캡쳐 과정 시현, 기아타이거즈 최희섭,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등 8명의 특이포즈 같은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넥슨이 12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프로야구2K'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2K 스포츠 곽동수 콘셉트 아티스트,민훈기 해설위원,김민아 아나운서,네오플 박세희 팀장, 넥슨 이정배 실장(사진제공 = 넥슨)
 
◇넥슨 '프로야구2K'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 넥슨)
 
민훈기 해설위원은 “지난 3개월 간 많을 때는 일주일에 3번씩, 최대 4시간까지 녹음했다”며 “지금까지 본 야구게임 중 가장 현실감이 넘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게임사들도 프로야구 개막 전에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CJ E&M(130960) 넷마블은 LA다저스의 류현진을 모델로 세운 ‘마구더리얼’에서 프리(Pre)시즌 이벤트와 홈페이지 접수(http://ma9real.com)를 통한 이용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개최되는 이용자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 개발자와 질의 응답, 3대3 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마구더리얼은 ▲언리얼3엔진을 사용한 사실적 그래픽 ▲정규시즌 모드인 '나만의 리그' 도입 ▲3대3 유저간 승부 등이 기존에 출시된 야구게임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꼽히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김성근 감독을 모델로 세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신'을 지난달 27일부터 서비스 중이다.
 
이 게임은 미국에서 현실성을 인정받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베이스볼 모굴'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정확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감나는 중계화면, 실시간 경기 개입 등 다양한 작전 요소를 구현하고 있다.
 
모바일 업체들도 각사의 프로야구 시리즈 최신게임을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게임기’ 급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신작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게임빌(063080)은 자사의 대표적인 프로야구 모바일 게임 시리즈인 ‘2013 프로야구’를 지난해 말 출시했으며, 컴투스(078340)도 ‘컴투스 프로야구 2013’을 이달말 출시할 예정이다.
 
또 게임빌이 준비하고 있는 3D 실사형 모바일 야구게임인 ‘이사만루’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션을 사실감 넘치게 재현해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사만루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게임빌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실사 야구게임 '이사만루' (사진제공 = 게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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